국방부와 육·해·공군본부가 올해 군무원 6490명을 신규 채용한다. 지난해보다 2351명 늘어난 인원이다.
22일 국방부와 각 군 본부는 '2021년 군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신규 채용 군무원은 공개경쟁 채용 5884명(7급 714명·9급 5170명), 경력경쟁 채용 606명으로 나눠서 뽑는다.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장애인 구분모집' 부문은 453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 역시 지난해보다 40여명 증가했다.
원서 접수 기간은 5월 7~12일이다. 필기시험은 7월 24일 별도 고지된 전국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국방부와 각 군은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신원조사를 한 뒤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임용은 11월 1일께 될 예정이다.
현재 필기시험을 면제하는 '필기 면제 직위'는 상반기 채용이 진행 중이다. 하반기 채용은 10월 실시될 계획이다. 필기시험 면제 대상은 중증장애인이나 군 복무 중 신체 장애인이 된 군인, 전문자격·경력자 등이다.
국방부는 군무원 채용시험을 진행하며 공정하고 엄정한 시험 관리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기관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인재 선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