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대병원 4일만 퇴원…안양교도소 복귀

2021-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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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등 지병 치료차 재입원

서울동부구치소 수감 도중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50여일 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가 지난 2월 10일 오후 퇴원해 안양교도소로 향하는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가 지병 치료를 마치고 19일 안양교도소로 복귀했다.

법무부는 이날 지병 치료차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재입원했던 이씨가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금요일인 지난 16일부터 4일간 입원해 지병인 당뇨 정밀검사와 진료 등을 받았다.

이씨가 수감 생활 중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지병 치료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 당시 50여일간 병원에 있다 지난 2월 10일 퇴원해 특혜 논란이 일었다.

서울대병원은 이씨 사위가 근무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병원 최의근 순환기내과 교수가 이씨 둘째 사위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 실형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이 확정됐다. 이후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해오다 분류처우위원회 심사 결과에 따라 지난 2월 퇴원과 함께 경기도 안양교도소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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