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발표 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남은 1년간 운영 방향을 전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남은 1년 기간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일자리와 경제,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이 계획대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하루 속히 일상을 회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미래세대에 대한 배려도 다짐했다. 그는 "2030세대가 미래와 꿈을 키울 수 있게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라며 "현장 목소리를 가감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펴며 국정을 다잡아나가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특히 "협치와 포용, 국민통합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야당에 협조 구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 과정이 남아있다. 이 과정을 마치면 코로나 극복과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 한번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국정운영에 대한 구체적 질문에는 청문회 절차를 꺼내며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