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국내·외 생산기지에 ‘스마트 글라스’ 도입

2021-04-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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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중·일 공장 연결…해외 디지털 네트워크 구축

풀무원 ‘스마트 글라스’ 사용 시뮬레이션 이미지[사진=풀무원]


풀무원이 국내외 생산기지에 스마트 글라스를 도입하며 글로벌 디지털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스마트 글라스는 안경 형태의 HMD(Head Mounted Display) 웨어러블 기기다.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로 영상을 촬영하고 영상을 보면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

풀무원은 글로벌 생산기지에 스마트 글라스를 적용해 원격 설비 검수, 내부 기술교류,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해 제품 품질과 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제조 현장에서 스마트 글라스 비대면 점검을 시작했다.

스마트 글라스는 현장의 ‘눈’이 돼 관리자가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현장을 접할 수 있어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게 해주고 현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게 풀무원 측의 설명이다.

풀무원은 산지, 공장, 물류센터 등 사업장에 스마트 글라스를 도입 중이다.

해외 각 공장에서도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풀무원 공장의 주요 4대 거점인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의 각 공장이 연결돼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

또 AR(증강현실) 기능도 올해 3분기 내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 글라스로 데이터를 AR로 구현하고 마킹, QR 인식 등의 기능을 부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현장 디지털화를 더욱 재촉할 것으로 기대된다.

풀무원 관계자는 “스마트 글라스로 현장 관리와 개선, 원격 검수 등 자체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글라스 활용 방안을 계속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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