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오는 5월 제주드림타워에 카지노 문을 연다.
8일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도가 서귀포시 중문 소재 LT카지노를 제주시 노형동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로 확장 이전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로 확장 이전 허가를 받은 카지노는 영업장 면적 약 5368㎡로 기존 롯데호텔제주 내 LT카지노(1175㎡) 대비 약 5배 넓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기구 검사와 영상기기 처리 승인 등 절차를 거쳐 5월중 카지노를 재개장할 방침이다.
제주드림타워 카지노는 게임테이블 148개, 슬롯머신 190대, 전자테이블 게임 71대를 운영하는 등 대규모 시설 내 다양한 게임이 마련되는 국내 첫 도심형 복합리조트다. 특히 제주 중심지에 위치해 공항과 거리가 차로 약 10분 정도로 집객력 면에서 유리한 입지를 갖고 있다.
제주드림타워는 제주의 고도제한선인 55m보다 3배 높은 169m(38층) 높이의 랜드마크건물이다. 1600실 스위트 객실을 보유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는 제주 바다와 한라산을 파노라믹 뷰로 즐길 수 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2022년부터 향후 5년간 연간 14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제주드림타워를 통해 7조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이후 정상 영업이 될 경우 제주드림타워 카지노에서 연간 최대 1조500억원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통해 신규 고급 일자리 3100개를 창출하고, 연간 500여억원의 제주관광진흥기금을 납부하는 등 국내 관광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