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토종 의류 브랜드 메이터스방웨이(美特斯邦威, 이하 메이방의류, 002269, 선전거래소) 주가가 7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그 배경에는 애국소비 열풍을 틈 타 주가를 끌어올리려는 투기세력이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선전거래소에 따르면 메이방의류 주가는 3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치며 7일 종가 기준 주가는 주당 3.75위안까지 치솟았다. 10거래일 사이 주가 누적 상승폭이 3배에 달한다.
이에 7일 선전거래소는 메이방의류 주가 이상변동 경고장을 냈고, 메이방의류는 "주가 이상변동에 영향을 미칠 중대 사안이 없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시장은 메이방의류 주가 급등 배경에는 최근 중국내 애국소비 열풍을 틈 탄 투기 세력이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실제 최근 10거래일 사이 메이방의류 주식을 단기적으로 대량 매매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중국 온라인매체 제멘에 따르면 차이신증권 항저우 모 영업점이 지난 3월25일 메이방의류 주가 1800만 위안어치를 매입했다. 그리고는 닷새 후인 30일 2000만 위안어치를 매도했다.
이어 3월30일에는 둥관증권 베이징 모 영업부도 30일 1700만 위안을 매입한 후 다시 4월 1일1900만 위안어치를 순매도했다. 둥방증권 라싸 모 지점 영업부도 하루 이틀 사이 메이방의류 주식을 수천만 위안어치 사고 파는 투기 행위를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메이방의류 주가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1위안대 머물렀다. 2년 연속 적자로 상장 폐기 위기 직전까지 내몰린 상태다.
2000년 저장성 원저우에서 시작한 메이방의류는 산하 캐주얼 의류브랜드 '메이터스방웨이'를 앞세워 한때 '중국 패션왕'으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중국 전역에 5200개가 넘는 매장을 거느리며 연간 순익이 12억 위안에 달했다.
하지만 중국 의류시장 침체 속 메이방의류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2019년부터 판매 부진, 재고 압박에 시달리면서 감원, 폐점 등 조치를 취했다. 지난해에만 전국 800개 매장이 문을 닫았다. 메이방의류 매장 수는 현재 3000여곳에 불과하다. 10년 새 매장 수가 거의 반토막이 난 것이다.
2019년 8억2600만 위안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적자가 예상되며 상장 퇴출 위기에 내몰린 상태다. 최근 중국 애국소비 열풍을 틈타 관련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 선전거래소에 따르면 메이방의류 주가는 3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치며 7일 종가 기준 주가는 주당 3.75위안까지 치솟았다. 10거래일 사이 주가 누적 상승폭이 3배에 달한다.
이에 7일 선전거래소는 메이방의류 주가 이상변동 경고장을 냈고, 메이방의류는 "주가 이상변동에 영향을 미칠 중대 사안이 없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시장은 메이방의류 주가 급등 배경에는 최근 중국내 애국소비 열풍을 틈 탄 투기 세력이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이어 3월30일에는 둥관증권 베이징 모 영업부도 30일 1700만 위안을 매입한 후 다시 4월 1일1900만 위안어치를 순매도했다. 둥방증권 라싸 모 지점 영업부도 하루 이틀 사이 메이방의류 주식을 수천만 위안어치 사고 파는 투기 행위를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메이방의류 주가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1위안대 머물렀다. 2년 연속 적자로 상장 폐기 위기 직전까지 내몰린 상태다.
2000년 저장성 원저우에서 시작한 메이방의류는 산하 캐주얼 의류브랜드 '메이터스방웨이'를 앞세워 한때 '중국 패션왕'으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중국 전역에 5200개가 넘는 매장을 거느리며 연간 순익이 12억 위안에 달했다.
하지만 중국 의류시장 침체 속 메이방의류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2019년부터 판매 부진, 재고 압박에 시달리면서 감원, 폐점 등 조치를 취했다. 지난해에만 전국 800개 매장이 문을 닫았다. 메이방의류 매장 수는 현재 3000여곳에 불과하다. 10년 새 매장 수가 거의 반토막이 난 것이다.
2019년 8억2600만 위안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적자가 예상되며 상장 퇴출 위기에 내몰린 상태다. 최근 중국 애국소비 열풍을 틈타 관련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