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경기 이천 부발읍 공장 5층에서 불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협력업체 직원 2명과 본사 직원 1명이 장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불산이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협력업체 직원 중 1명은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었고, 나머지 2명도 불산을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사고 후 바로 관계당국에 신고하고 조사했다"며 "불산이 누출된 것은 아니고 (작업자에게) 튄 것으로, 책임 소재를 현재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