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소장품 구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지역 미술인들의 경제적 지원과 지역 미술문화 활성화 차원에서 성남시 거주자로 공모 대상을 한정한다. 또 2020년 이후 제작한 평면 작품(100호 이상 120호 이하)을 대상으로 한다.
매도를 희망하는 지역 내 작가나 개인 소장가, 법인 화랑 관계자 등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들은 재단의 소장품 관련 규정에 따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소장작품선정위원회, 가격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소장 작품으로서의 적정성과 가격 등을 심사해 최종 결정된다.
한편 재단 노재천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예술인의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의 길을 찾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남 지역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소장품 구입 공모를 진행한다”라며 “앞으로도 성남 유일의 공공미술관으로서 지역 작가의 우수한 작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