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신임 청장은 전통 세제 전문가로 불린다. 기재부 세제실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율 인상과 주식 양도소득 과세 추진 등을 이뤄냈다.
임 청장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재부 법인세제과장, 소득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재산소비세정책관, 소득법인세정책관, 조세총괄정책관 등을 거쳐 현재 세제실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다주택자 종부세율을 최고 6%까지 올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부동산세제 개편을 추진했고, 오는 2023년 금융투자소득 과세 도입을 이끌었다.
한편, 임 청장은 올해 재산 내역으로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울 서초동 아파트 1채 등을 포함해 18억494만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