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135.0원에 장을 시작한 뒤 1130원 중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는 유럽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경제 정상화 지연 우려, 미중 긴장 등이 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0대 중반 중심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중 긴장 속 위안화 약세가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다만 지속되는 외국인 채권 자금유입과 월말 네고 등에 따라 원화 환율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