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25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열린 제37회 SKT 주주총회에서 “국내 1위(SKT)와 글로벌 1위(우버)가 협력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위치 교통 분석을 갖춘 티맵의 20만 기사 네트워크와 우버의 매칭 알고리즘이 결합하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티맵모빌리티는 라이프 플랫폼 모빌리티 멤버십, T맵 오토, 택시호출·대리운전 등 ‘모빌리티 온 디맨드’,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등을 올해 사업 전략으로 공개했다. 이밖에 차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오더&픽, 티맵 드라이브 쓰루 등도 준비 중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매출 418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기업가치는 1조원 규모로 평가받는 가운데 오는 2025년까지 4조5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