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8명 추가돼 누적 9만9846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대폭 늘어나면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주말·휴일 영향으로 주 초반에는 300명대로 다소 주춤했다가 중반부터 다시 400명대로 올라서는 패턴을 이어가면서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428명 중 411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 중 수도권에서만 306명이 감염됐다. 서울 135명, 경기 150명, 인천 21명이다. 이 밖에 경남 27명, 강원 18명, 대구 17명, 부산 16명, 경북 12명, 충북 6명, 전북 4명, 광주·대전 각 2명, 울산 1명 등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481명 늘어 총 9만1560명(완치율 91.70%)이 됐다. 사망자는 3명 추가돼 1707명(치명률 1.71%)으로 집계됐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111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백신 접종자가 2만151명 추가돼 총 70만3612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64만372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5만9888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28건 추가돼 9932건이 됐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9819건(신규 127건)으로 대부분이었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건이 추가됐다,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와 사망 신고사례는 추가로 보고되지 않아 각각 7건, 16건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