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현장중심 복지서비스 강화·기후변화 공동대응에도 나선다'

2021-03-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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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모든 동에 복지 전용차 보급...공무원 현장기동력 강화

드론 바람길·도시 열 분포 지도..산지 시원한 바람 도심으로 유도

은수미 시장이 수도권기상청과 기후변화 공동 대응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사진=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24일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수도권기상청과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위해 서로 손도 맞잡는다.

시는 맞춤형복지팀을 추가 신설한 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복지 차량을 각 1대씩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은수미 시장과 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차량 5대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전달한 복지 차량은 친환경 전기차(기아 쏘울EV)로, 모두 2억원을 들여 사들였으며, 지난해 11월 행정조직 개편 때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된 수정구 신촌동, 시흥동, 분당구 수내2동, 수내3동, 이매2동에 각 차량이 배치됐다.

복지공무원의 현장 기동성을 높여 저소득 위기가구 긴급 복지지원, 거동불편자 보건·복지 서비스, 복지 사각지대 발굴, 긴급출동, 이웃돕기 물품 전달을 신속하게 이뤄내자는 취지에서다.

시는 2017년 8월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한 이후 점차 확대해 이번까지 50개 모든 동에 “찾아가는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했고, 복지 전용 차량도 모든 동 행정복지센터에 보급을 마친 상태다.

시는 촘촘한 복지전달체계가 구축돼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수미 시장이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차량 5대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성남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수도권기상청과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기후변화 공동 대응과 서비스 구축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지난해 12월 성남시가 수도권기상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3년까지 국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하는 ‘드론 바람길 및 도시 열 정보 서비스’를 협력 시행하려는 행정절차다.

협약에 따라, 수도권기상청은 기후변화 대응에 드론을 활용하기 위한 드론 바람길 디지털 지도 제작을 용역 시행한다.

성남지역 풍향과 속도를 분석하고, 바람 영향을 덜 받는 고도별 최적의 드론 비행 노선을 디지털 지도에 드론 바람길로 표시하며, 성남지역의 온도와 열 분포를 표시한 지도도 만든다.

시는 드론 바람길과 도시 열 분포 지도 제작에 필요한 무인비행장치와 실증 비행을 지원, 각종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들 디지털 지도가 완성되면 드론을 띄워 식재·숲 조성 위치를 선정하는 데 활용해 도심 내 대기오염과 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위험 기상 현상을 모니터링하고, 폭염, 한파 등 재해 위험 시 시민이 대비할 수 있도록 긴급 재난 문자, 전광판, CCTV 음성 송출 등을 통해 지역에 전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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