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캠핑이 새로운 휴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최근 텐트 발수 가공 물질 유해성 논란이 잇따르자 업체들이 발 빠르게 대처하는 모양새다.
19일 캠핑용품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아웃도어용품 전문기업 스노우라인은 작년부터 유해물질 테스트를 지속해서 진행하며 제품 품질을 높이고 있다. 스노우라인 측은 최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진행한 각종 유해물질 검사에서도 자사 텐트 17종 제품이 검사를 통과해 안전성을 입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스노우라인 텐트는 거실형이 있는 오토텐트와 바캉스용 미니멀 텐트, 마니아층이 많은 백팩킹 등 3가지 유형이며, 친환경과 안전,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최진홍 스노우라인 대표는 “지난 30년간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면서도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아웃도어·캠핑용품을 제작해왔다. 텐트는 단순히 야외에서 취침하는 공간이 아닌 온 가족이 사용하는 생활공간인 만큼 보다 아늑하고 안전하며 고객 요구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작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스노우라인은 국내 스노우라인 대리점 등 350여개 거래처를 두고 있으며, 해외 29개국에 아웃도어 용품을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