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신규 확진자 120명 "외국인 노동자 진단 검사 의무"

2021-03-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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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소재 빌딩 서울 2명 추가확진

붐비는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20명이 늘었다.

집단감염은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2명, 관악구 미용업 중구 의료기관 관련 2명, 영등포구 소재 빌딩 관련 2명, 성동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 등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식사시에 거리두기와 대화자제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며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첫 코로나19 예방 접종 후 17일 0시 기준으로 10만4601명에 대해 1차 예방접종을 시행했다. 16일 신규 접종자는 3000여명이었다. 

박 국장은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사례는 현재까지 총 1231건으로 접종자의 1.2%에 해당한다"며 "중증 이상 반응 신고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 사망률을 줄이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예방접종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국장은 "코로나 19 예방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으로는 접종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열이 나고 두통, 구토 등이 나타난다"며 "접종 부위는 차가운 수건을 대고 근육통이나 피로감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노동자 진단검사가 의무화 된다. 이날부터 31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외국인 노동자는 등록 및 미등록 여부를 불문하고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익명 검사도 가능하다. 시는 검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외국인 등록업소에 관련 공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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