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공사에 따르면, 광명동굴 내부공간을 3D 파노라마 영상을 통해 현장감 있도록 꾸며 비대면 동굴 관람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광명동굴은 지난해 5월 22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산업활용 문화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광명동굴 내부 공간(공개 2km, 미공개 1km)을 광대역 스캔과 포인트 클라우드로 촬영하며, 3D 파노라마 도면 및 문화해설 영상 데이터로 구축했다.
광명동굴 문화데이터는 올해 4월 한국문화정보원 포털 문화데이터광장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데이터는 게임, 영화, VR, 체험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상업·비상업적 용도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공사는 광명동굴 홈페이지와도 연계하여 광명동굴을 온라인에서도 현장감 있게 비대면 관람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석 공사 사장은 “구축된 문화데이터를 광명동굴 모객·홍보에 활용할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신기술 기반 체험 관광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