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이달 28일까지 2주간 유지하기로 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12명이 늘었다.
집단감염은 24명으로, 성동구 소재 직장 및 종교시설 관련 5명, 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 4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 관악구 소재 미용업 관련 3명, 광진구 소재 가족·어린이집 관련 3명 등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첫 코로나19 예방 접종 후 15일 0시 기준으로 9만7457명에 대해 1차 예방접종을 시행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접종대상자는 접종 전 건강 상태를 잘 살피고 예진 때는 알레르기 등 소상한 정보를 잘 알려줘야 한다"며 "접종 후 하루정도 나타나는 경증 면역반응에 대해서는 바로 응급실을 가기보다 타이레놀을 먹고 집에서 쉬면서 관찰해달라"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이달 28일까지 2주간 유지한다. 식당, 카페의 경우 22시까지만 매장내 취식이 가능하고 22시 이후에는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파티룸 등은 22시까지 운영 가능하다.
결혼을 위해 양가간 상견례 모임을 하는 경우에는 예외를 적용한다. 6세 미만의 영유아를 동반하는 경우에도 예외를 적용해 6세 미만을 제어하면 4인까지만 허용된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은 핵심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22시까지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