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복무하는 주한미군 장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해당 장병이 오산 공군기지와 험프리스 기지를 방문해 집단감염 가능성도 나온다.
12일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평택 캠프 험프리스 장병 1명이 지난 9일 미국 입국 72시간 전 받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됐다. 그는 현재 격리시설에서 치료 중이다.
주한미군은 전날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8일 오산 미 공군기지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장병 8명과 군무원 1명이다. 이들은 평택·오산 미군기지 내 코로나19 전용 시설에 격리 중이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전체 누적 확진자는 784명으로 늘었다.
주한미군은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존슨앤드존슨 자회사인 얀센 백신을 반입해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회 접종을 해야 하는 다른 백신과 달리 1회 투여 용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