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전 새 사장 앉힌다…김종갑 연임 불발

2021-03-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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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산업부 산하 공기업 사장단 대폭 물갈이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전력 김종갑 사장의 임기를 끝으로 새로운 사장을 뽑을 방침이다. 김 사장의 임기는 오는 4월 만료된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김 사장의 연임 여부를 놓고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나, 연임하지 않는 쪽으로 최종 결론을 냈다.
한전은 지난달 사장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했으나, 정부의 최종 입장을 기다렸다. 산업부는 연임하지 않는 방침을 한전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임추위를 진행해 차기 사장 선출을 위한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앞서 산업부는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에 대해서는 연임을 요청했다. 광물자원공사와 통합을 앞둔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이청룡 이사장에 대해서도 연임 요청을 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사장 후보 모집을 진행해 후보자 5인을 선발, 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했다. 공운위에서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면 산업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도 조만간 사장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한국전력 산하의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서부 발전사 5곳은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해 면접 등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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