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문체부는 방송영상광고과 산하에 OTT콘텐츠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별도의 직제 개편이나 신규 인원 충원은 없으며, 방송영상광고과와 영상콘텐츠산업과, 저작권산업과 담당자가 모여 정책이슈에 대응하는 TF로 운영될 전망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각 과에 흩어져있던 OTT 이슈 담당자들이 한 곳에 모여 유기적으로 협업하자는 취지"라며 "타 부처와의 OTT 정책 협의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방통위는 방송기반총괄과 내에 OTT정책협력팀을 신설했다. 과기정통부도 같은 해 9월 방송진흥기획과 산하에 OTT활성화지원팀을 구성하고 부처 차원에서 정책 이슈를 검토·논의 중이다. 각 부처 별 OTT 협의체가 있는 만큼, 문체부도 자체 TF를 구성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OTT 규제 주도권을 갖기 위해 구성했다는) 일각의 오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