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스웨덴 헤뤼다시 교류사업 '맞손'···조광한 시장, 대사 만나 협력방안 논의

2021-03-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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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 오른쪽)과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가 10일 스웨덴 헤뤼다시 협력방안을 논의차 만나 주먹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스웨덴 헤뤼다시와 교류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조광한 시장과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가 10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본격적인 교류사업에 펼치기로 했다.

시는 스웨덴 대사관가 스웨덴 홍보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코로나19로 인해 헤뤼다시 간 자매결연 체결식은 온라인으로 연 바 있다.

양 도시는 행정, 경제,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 시장은 "친환경 신도시개발 협력사업과 하반기부터 계획하고 있는 공무원 상호 파견 교류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스웨덴 대사관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야콥 대사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교류사업이 지속되길 희망하며, 활발한 교류를 통해 앞으로 남양주 시민이 스웨덴을 경험할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또 남양주시는 정약용 선생 정신을 되살리고자 기획한 정약용 인문학교의 첫 번째 프로그램 '쌤과 함께, 정약용 읽기'를 비대면 강의로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쌤과 함께, 정약용 읽기'는 전문가와 함께 정약용 선생의 글을 읽으면서 삶과 사상을 배우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열린시민반, 청소년반, 공무원반으로 나눠 비대면 강좌 5회, 유적지 현장견학 1회로 구성됐다.

전문가로는 안대회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 김문식 단국대 사학과 교수, 김호 경인교육대 사회교육과 교수가 참여한다.

김문식 교수는 첫 강의에서 '여가를 즐기는 관리 정약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오는 18일 개강하는 열린시민반 강좌에서 안대회 교수가 '다산과 국토의 발견'란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청소년반 강의는 다음달 14일 개강하며, 김호 교수가 '다섯 가지 얼굴로 보는 다산 정약용'을 주제로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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