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14일 만에 6000만원대를 회복했다.
9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개당 616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6000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 2월 23일(업비트 6176만원, 빗썸 6336만5000원) 이후 처음이다.
여기엔 기관투자자들이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게 영향을 미쳤다. 앞서 미국 대형은행 골드만삭스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기관투자자 10명 중 7명은 “비트코인이 앞으로도 4만 달러(약 4520만원)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응답자 중 22%는 향후 12개월 내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54%는 비트코인이 4만~10만 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