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 드라마 봤어?"
친구·가족·직장 동료들이 간밤에 방송한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당신이 놓친 인기 방송 프로그램 내용이 궁금하다고? 첫 방송부터 보지 않아 중간 유입이 어렵다고? 다시보기도 귀찮다고? 이 모든 '귀차니스트'를 위해 준비했다. 바로 <간밤의 TV> 코너다. <간밤의 TV>는 어제 가장 뜨거웠던 드라마·예능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하이라이트를 쏙쏙 골라 정리한 코너. 간밤에 당신이 놓친 방송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양지은이 최종 진에 올랐다. 당초 진으로 점쳐졌던 홍지윤은 최종 2위에 오르며 '선'에 이름을 올렸다. 진이 된 양지은은 상금 1억5000만원을 받게 됐다.
참가 당시 아버지의 몸이 불편하다고 강조한 양지은은 이날 "진이 되면 상금을 받아 1층집으로 이사시켜 드리고 싶다"고 얘기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TOP3인 미의 자리에는 김다현이 올랐다. 이어 4위는 김태연, 5위는 김의영, 6위는 별사랑, 7위는 은사랑이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1위에 오른 양지은. "꿈을 다시 갖기에는 조금 늦은 나이가 아닌가 생각도 했다. 아이도 생겼고 육아를 하느라 지쳐 있기도 했다"고 말한 그는 결승 무대의 곡으로 강진의 '붓'을 선곡해 열창했고,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중도 탈락했다가 한 참가자의 때아닌 중도하차로 인해 다시 합류, 결국 '진'의 자리에까지 오른 양지은은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고, '트로트 스타'가 됐다. 효심 깊은 제주댁 양지은의 인생역전 스토리에 동료도 울고, 시청자도 울었다. 그녀에게 앞으로도 꽃길만 펼쳐지길 기대해본다.
한편 '미스트롯2'는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