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을 가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4일 오전 11시 코로나19 온라인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접종 후 사망자가 발생해 불안한 마음이 있겠지만 현재 정부와 해당 지자체에서 인과성 등에 대해 조사 중이며,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는 백신접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상반응 역학조사반과 신속대응반을 가동하고 있고 대형병원과 응급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전날 새로 접종한 인원은 4704명이며 누적 접종자는 1만3131명이 됐다.
한편 이날 0시기준 신규확진자는 118명이 늘어 총 2만8691명이 됐다. 주요 집단감염은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6명, 은평구 소재 사우나 관련 4명, 용산구 소재 병원 관련 4명, 노원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3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2명 등이다.
박 국장은 "백신접종 이후에도 방역수칙이 그대로 지켜져야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집단면역 형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부터 사적모임 금지'에 계속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