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소기업이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수행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2021년 1차 테크업(TechUP)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 시작한 테크업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기준 23개 기업이 145억4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R&D 수행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현재는 14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업들은 IR 역량강화 교육 기회뿐만 아니라 국내외 시장동향 정보제공, 유망 투자기관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올해 테크업 프로그램은 탄소저감과 에너지분야 투자유망기업 20개사를 선발한다. 현재 국가와 산업이 직면한 현안인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과 관련해 중소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은 개별기업 현황분석을 위한 △진단 컨설팅 △IR자료의 고도화를 위한 1:1 VC 투자컨설팅 △매월 진행되는 분야별 투자유치 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테크업 프로그램 선발기업은 추천을 통해 산업은행의 넥스트라운드(Next ROUND) 등 다른 기관의 투자유치 프로그램과 연계해 투자설명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한다.
이재홍 기정원 원장은 “테크업 프로그램을 통해 R&D 수행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좋은 성과를 냈다”라며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분야의 우수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