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반열..."5G·AI 기술 선도"

2021-02-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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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본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SK텔레콤이 글로벌 특허 솔루션 전문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선정하는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LS일렉트릭, 카이스트 등 총 5곳이 선정됐으며, SK텔레콤은 국내 기업으로서는 6년 만에 신규 선정됐다.

클래리베이트는 다양한 특허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매년 특허 등록건수와 영향력, 글로벌 시장성 등 네 가지 지표를 통해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은 미국(42개), 일본(29개) 등 12개 국가에서 배출됐다. 주요 기업 중에는 애플과 퀄컴, AT&T 등이 있다.

SK텔레콤 측은 이동통신과 5G, AI, 미디어, 보안 등 특허와 기술개발 분야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액세스(Access), 코어(Core) 등 이동통신 시스템 기반의 특허를 포함해, 최근에는 5G와 AI, 미디어, 보안 분야 기술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SK텔레콤의 등록 특허건수는 2638건이며, 국제 표준특허도 600여건에 달한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적극적으로 표준 특허관리 활동을 진행해 최근 5년간 300억원 이상의 로열티 수익을 창출했다.

특허 관련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SK텔레콤은 발명진흥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특허나눔활동을 통해 보유한 등록특허 2597건을 개방하기도 했다. 또한 SK텔레콤은 130건의 특허를 중소기업에 무상 양도했다.

윤풍영 SK텔레콤 Corp1 센터장은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성장기술에 대한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특허개방 등 상생협력을 강화해 국가 지식재산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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