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에 10억원을 출연했다.
◆ 소상공인 특례보증, 신용등급 낮고 담보력 부족한 소상공인에 도움
경기신보는 시 출연금의 10배인 100억원을 보증한도로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등록일로부터 2개월이 지난 고양지역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고 5000만원까지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다.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기신보 고양지점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2011년부터 경기신보를 통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해왔으며, 지난해까지 103억원을 출연해 지역 소상공인 5000여명에게 10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총채벌레' 방제 기술 보급
또한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장미와 접목선인장에 큰 피해를 주는 '총채벌레'를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관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천적을 이용한 환경 친화적인 방제 기술이다.
'총채벌레'는 크기가 1.4∼1.7㎜로, 장미와 접목선인장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병 등을 옮기는 해충으로 알려져있다.
농가에서 방제를 위해 주로 화학약제를 사용해 왔지만 저항성이 생겨 농약 등으로 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기센터는 3년 간 천적 이용과 증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최근 토양 속 총채벌레 번데기를 포식하는 천적인 뿌리이리응애를 대량 증식하는데 성공했다.
'알-어린벌레(땅 위)-번데기(땅 속)-어른벌레(땅 위)'로 이어지는 총채벌레의 생태를 파악, 땅 윗부분에 있는 어린벌레와 어른벌레는 일반 약제로 방제하고, 땅 속 번데기는 뿌리이리응애를 이용해 동시 방제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일반 약제만을 이용할 때 보다 효과가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약제 사용량도 절반으로 줄었다.
농기센터는 이 기술을 관내 화훼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