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457명,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지역 429명

지난 15일 오후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운영 종료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7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7명 추가돼 누적 8만4325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100명 이상 증가하면서 지난 12일(403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최근 일주일(2월 10∼16일) 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4명→504명→403명→362명→326명→344명→457명'을 기록,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이다.

일주간 지역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80.9명으로 전날 358.6명 대비 22.3명 증가했다. 17일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확진자가 크게 늘며 우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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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457명 중 429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 중 수도권에서만 303명이 감염됐다. 서울 155명, 인천 19명, 경기 129명이다. 이 밖에 부산 17명, 대구 11명, 광주 2명, 대전 4명, 울산 7명, 강원 4명, 충북 7명, 충남 58명, 전북 5명, 전남 2명, 경북 2명, 경남 6명, 제주 1명 등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다. 이 중 8명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20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검사 결과 대기자는 7만6897명이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757명 늘어 총 7만4551명으로 완치율은 88.41%다. 사망자는 7명 추가돼 1534명(치명률 1.82%)으로 집계됐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16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