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긴급 승인한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는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유나이티드제약, 에이비프로바이오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 세룸인스티튜트가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긴급 사용 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
사무총장은 "WHO가 해당 제조사로부터 전체 서류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불과 4주 이내에 완료됐다. WHO의 긴급 사용 목록은 코로나19 백신의 품질과 안전, 효능을 평가하고 보장한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조만간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분배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긴급 사용 승인은 코백스를 통한 백신 배포의 전제 조건이다.
코백스는 올해 상반기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억3600만회분을 가입국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