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브하 국제공항에 대한 예멘 내 후티 반군의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민간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정부는 중동 지역의 안정을 위해 예멘 내전이 조속하고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한 유엔 및 관련국들의 노력을 계속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아시르주에 있는 아브하 국제공항을 무장 드론으로 공격했다.
이에 활주로에 있던 민간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사상자 발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