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농촌경제 활성화’ 박차!

2021-02-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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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면 ‘신리마을‘, 리모델링과 체험 프로그램 연계 통한 농촌활성화 도모

지난해 관계 공무원과 신리마을 주민대표가 함께 사업지 답사 및 마을기업 방문하는 모습.[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사업 선정으로 관광 인프라 확충 등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격 움직인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농업 유휴공간이 새롭게 예술공간으로 거듭나는 차세대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으로, 경기문화재단에 위탁해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6월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사업으로 2억 8000만원을 확보했으나 코로나19 문제 및 3차 공모 지원으로 인해 추경이 지연됐고, 경기문화재단 및 마을주민들과 협의해 올해 공모사업과 합산해 확장 진행하게 됐다.

이로써 지난해 2억 8000만원과 지난 4일 확보한 2억 2000만원을 합쳐 총 5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농촌예술학교 ‘미학’은 버려진 버섯 재배사를 리모델링함으로써, 기존 오성면 ‘신리마을’의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해 시너지를 줄 수 있는 방문객 편의시설 및 마을 전시관 등 다목적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박규리 관광과 주무관은 “오는 3월경 경기도 문화재단과 사업계획 협의 및 위탁협약서 작성 후 오는 4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준공 후 개관할 예정”이라며 “기본설계 및 향후 계획 등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주기적으로 관계 기관 및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고, 이를 통해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데 집중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사발령으로 올해 새롭게 담당하게 됐는데, 전임자가 특히 신리마을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며 “전임자의 역할을 이어받아 관광인프라 확충 및 프로그램 발굴에 적극 앞장서 농촌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주민과의 소통의 장을 넓히고 민・관이 서로 협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평택 대표 농업마을인 ‘신리’를 한류문화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마을 해설사 양성,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마을 내 제조업체들과 관광 상품 개발 등 마을주민들과 함께 관광자원을 발굴해 상품화하고 농업마을 문화를 체험하며 알리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농촌과 도시 모습을 모두 갖춘 신리마을의 경쟁력을 키워나가 문화예술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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