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계열사 롯데아사히주류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사히주류는 이날부터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또 만 40살 미만의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에겐 통상임금 10개월 분의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아사히주류의 희망퇴직은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만이다.
롯데아사히주류는 롯데칠성음료와 일본 아사히그룹이 지분 50%씩 갖고 있다.
한편, 일본산 맥주의 국내 수입량이 일본상품 불매운동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1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93만1000달러(약 10억4000만원)를 기록했다. 작년 1월 수입액 12만6000달러(1억4000만원)에 비해 638.9% 증가했다.
이는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노재팬(No Japan)’이 시작된 2019년 8월 이후 월별 기준 가장 많은 수입량이다.
일본산 맥주 수입량 확대는 롯데아사히주류가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해 연말 판촉행사 등을 통해 판매 규모를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