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약사 에자이는 1일, 한국에서 파킨슨병 치료제 '에퀴피나'(일반명:사피나미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동 치료제가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파킨슨병 환자 수는 15만명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으며, 잠재적인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파킨슨병은 뇌내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감소해, 손의 떨림, 근육경직 등의 증상이 일어나는 난치병.
아시아 지역의 파킨슨병 환자 수는 약 300만명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고령화 진전에 따라 앞으로 환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자이는 한국 판매를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전개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