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값 10주 연속 올라…평균 1450.5원

2021-01-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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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보합세…두바이유 배럴당 55.3달러

[사진=연합뉴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으로 올랐다. 다만, 이달 초와 비교하면 상승폭은 다소 줄어든 모양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3원 오른 ℓ당 1450.5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휘발유값은 11월 넷째주 이후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6.7원 오른 1월 첫째주와 9.1원 오른 둘째주, 7.8원 오른 셋째주와 비교하면 상승폭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지난주보다 3.7원 오른 ℓ당 1529.1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78.6원 비쌌다. 전국에서 1500원대를 넘은 지역은 서울이 유일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지난주 대비 1.5원 오른 ℓ당 1431.7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459.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ℓ당 1413.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큰 폭의 변화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배럴당 0.1달러 올라 55.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배럴당 0.7달러 오른 59.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1달러 내린 배럴당 60.5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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