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 하락장, 중국 인민은행 유동성 회수 우려에 일제히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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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본 증시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영향을 받으며 약세를 보였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7.79포인트(1.53%) 하락한 2만8197.42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2포인트(1.14%) 내린 1838.85로 장을 마쳤다.
중국 유동성 경색 우려가 커지면서 연일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인민은행은 26일부터 사흘에 걸쳐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모두 3280억 위안(약 56조원)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인민은행의 유동성 회수에 홍콩 증시도 3거래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13분 기준 660포인트(2.25%) 이상 하락한 2만864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쇼트클립(짧은동영상) 플랫폼 콰이서우 공모주 청약으로 4000억 홍콩달러 이상 자금이 동결된 것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홍콩증시 하락장 속 저평가 주식을 노린 중국 본토자금은 연일 유입되는 모습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57포인트(1.82%) 하락한 1만5415.88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