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건설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4차'가 27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적인 청약 접수와 다르게 별도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 당첨 기록이 남지 않고 청약 재당첨 제한이 없다.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해당 주택 건설 지역이나 광역권 세대주라면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위 '줍줍'으로 불린다.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4차'는 지난해 12월15~17일 진행한 청약 접수에서 9.5대 1의 최고 청약 경쟁률로 청약일정을 마무리한 바 있다.
이 단지가 위치한 남양뉴타운은 화성시 서부권에 위치한 신규 주거지로 기존에 위치하고 있는 화성시청과 연계해 행정복합 주거지로 발전하고 있는 곳이다. 수용 인구 3만 9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지다.
단지 주변에 서해안 복선전철 화성시청역이 2022년 신설 예정으로, 2024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인 신안산선과 연계될 계획이다.
수도권 제2외곽 순환도로 개통이 내년 예정돼 있으며, 화성시 남양읍에서 팔탄면을 연결하는 발안~남양 고속도로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관심을 받고 있다. 3.3㎡당 1037만원 수준으로 공급돼 올해 화성시 평균 분양가인 1428만원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인근의 입주단지 대비 2000만원 이상 저렴하다.
한편, 청약 접수는 27일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청약과 스마트폰 앱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청약통장은 불필요하다. 당첨자 발표는 2월3일, 정당계약은 2월4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