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1일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099.0원으로 시작했다.
'바이든 시대'가 개막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힘을 받는 양상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면서 안정적 정권 이양에 대한 안도감과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강세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요인이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40만명을 넘어섰고, 주요국의 봉쇄 정책도 지속되고 있다.
전날 외환당국이 발표한 외화 유동성 관리 강화 방안 또한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비은행권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외화 유동성 모니터링 지표 3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안은 외환 시장 변동성 축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바이든 시대 개막에 따른 위험 선호 속에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상충되는 수급 여건이 환율 방향성 설정을 어렵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099.0원으로 시작했다.
'바이든 시대'가 개막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힘을 받는 양상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면서 안정적 정권 이양에 대한 안도감과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강세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요인이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40만명을 넘어섰고, 주요국의 봉쇄 정책도 지속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바이든 시대 개막에 따른 위험 선호 속에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상충되는 수급 여건이 환율 방향성 설정을 어렵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