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서는 최근 시민단체가 지난해 환경부와 미군 측이 공동조사한 환경오염조사보고서를 바탕으로 캠프워커 반환 부지의 오염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우려를 표명하였다.
따라서, 대구시에서는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하여 토양 및 수질 분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반환 부지의 현재 환경오염수준 및 향후 진행될 환경오염정화사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국방부의 환경오염정화사업 추진과정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시와 국방부는 당연히 이번 ‘추가 정밀조사’ 과정도 전문가 자문단과 시민들이 함께 지켜봄으로써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50만 대구시민들과 함께 캠프워커 헬기장 부지의 즉시 반환을 환영한 만큼, 남은 과제인 국방부 환경오염 정화사업과 대구시에서 계획한 사업들이 조속히 마무리되어 오랜 세월 기다려준 시민들의 품으로 하루빨리 환원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