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 22년이 확정된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20일 오전 진단검사를 받는다.
법무부는 "박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검사 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18~19일 직원 정기 전수검사에선 양성이 나왔다. 감염 경로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A씨는 박씨 호송 과정에선 철저히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밀접접촉에 따라 박씨는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당분간 외부병원에서 생활한다.
법무부는 "음성이 나오면 예방 차원에서 외부병원에서 일정 기간 격리하고, 양성이면 의료진·방역당국 등과 협의해 음압병실이 있는 전담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