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14일 아홉 번째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법무부는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제9차 전수검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자는 수용자 530여명과 직원 470여명 등 1000여명이다.
전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으로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추가됐다.
7명은 지난 11일 제8차 전수검사에서, 나머지 11명은 강원도 영월교도소로 옮겨진 뒤 양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다.
이로써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14명으로 뛰었다.
교정시설 직원 확진자는 이번 주 내내 나오지 않았다. 법무부는 이달 11일부터 전국 교정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전수검사 중이다.
이번 주는 교정시설 14곳 직원 469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였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