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1일, 지난해 실업급여 지급액이 11조 8507억원(약 1조 1240억엔)에 달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였던 2019년(8조 913억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으로 고용사정이 악화된 것이 주요 요인.
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을 신규로 신청한 사람은 10만 8000명으로, 7월(11만 4000명) 이후 가장 많았다. 연간 총 수급자는 60만명으로, 전년보다 18만 1000명이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해 353만 3000명으로, 4만 3000명이 감소했다. 감소폭이 전년(1000명 감소)에서 크게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