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입주기업 조이드론, 고속도로 순찰 나선다

2021-01-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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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비행 중 도로 상황 이상 감지 시 관제소에서 즉각적인 후속 조치 가능

한국도로공사 금호분기점 도로관제 모습. [사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공]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입주기업인 ㈜조이드론이 고속도로에 순찰용 드론을 띄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조이드론과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드론 무인 순찰 계약을 체결, 올해부터 업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드론 무인 순찰 시스템은 드론을 이용해 주변 순찰을 하고 싶어도 진입이 어렵거나 인력만으로 순찰이 쉽지 않은 넓은 반경을 순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속도로에서 낙하물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생기는 사고, 고속도로에서 1차 사고 발생 이후 빠른 조기 조치를 취하지 못해 생기는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드론 무인 순찰 시스템으로 상습 정체 및 사고 구간인 곳에 드론을 배치, 주기적인 자동 비행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조이드론에게 자유자재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드론을 요구한 바 있다.

㈜조이드론은 자율 비행 중 도로 상황의 이상 감지 시 관제소에서 자유자재로 사고위치에 정지해 스피커와 LED 경광등 조작을 통해 다른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줄 수 있는 AI 드론을 설계했다. 이상 감지 시 관제소에서 즉각적으로 즉각적으로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돼 운전자들의 안전과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30배 줌 카메라를 통해 넓은 범위와 기존 카메라들로 확인할 수 없는 사각지대들을 HD급 화질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보다 효율적인 고속도로 순찰이 가능하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금호분기점과 서대구 IC에서 조이드론의 제품을 사용해 분기점 구간 인력순찰 대비 순찰시간을 90% 단축, 일 6회 드론 순찰시 9시간 절약, 분기점 CCTV 모니터링 3대를 드론 1기로 대체, 탑승자 안전지대 대피유도로 2차사고 예방까지 책임진다.

조형규 ㈜조이드론 대표는 "한국의 드론 기술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조이드론이 개발해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PRPP(Play-Rewind-Pause-Play) 기능을 통해 모니터링의 최적화를 이뤄냈으며 모니터링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조이드론은 국내 드론 개발 기업으로 국내 정부기관과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미국 등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납품 기체. [사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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