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이달 11일부터 29일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확산 예방 차원에서 버스 운수종사자 6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대중교통을 통한 감염을 차단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기피 심리를 덜어주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는 것이 시 관계자 설명이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는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전원이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업무에서 배제된다.
이상옥 교통과장은 "버스를 운행하는 모든 운전기사 발열여부나 건강상태 측정에 따른 검사로 더욱 안전한 대중교통을 제공하겠다."며 "시민들도 버스 내 마스크 착용과 음식물 섭취 금지를 협조 드린다."고 말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