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대상 코로나19 전수검사 전면 실시

 오산역(왼쪽)·오산스포츠센터(오른쪽)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96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지역사회 내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써, 운수종사자들이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각 운수업체와 경기도 개인택시조합 오산시조합에서 검사 결과를 오산시 대중교통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관내 개인 및 법인택시, 마을 및 시내버스 등 운수 관련 종사자로,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약 2주간 관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과 이차노 과장은 “운수종사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대중교통 이용자를 통한 대량 감염의 우려가 있는바, 이번 전수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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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시장은 “코로나19의 위험을 다각도로 파악하고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방역망 구축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관내 운수종사자는 마스크 착용과 모임 자제 등 개인위생 수칙과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고 적극 검사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산시는 수원역(수원·화성 합동)에서 운영하던 임시선별검사소를 지난 4일 오산역으로 이전해, 관내 ‘오산역’과 ‘오산스포츠센터’에 2개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 평일 09~12시, 14~17시 △ 주말 09~13시까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