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6일 “‘오늘 교정시설 대책을 발표한다’고 다들 알고 계셔서 저도 조금 당황스러웠다”고 해명했다.
윤 반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5일) 말씀드린 내용은 ‘중대본에 법무부에서 동부구치소에 대한 조치사항들, 계획을 일단 보고를 했고 그 내용에 대해서 오늘 브리핑 때 말씀드린다’고 했다”며 “의사전달이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반적인 교도소 대책으로 돼 조금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서 양해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한 차원(대책)에서 설명을 드린 것이 아니었는데 혼선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 반장은 “지금 교정시설 외 시설에 대한 대책들도 발표를 했었다”며 “그다음에 정신병원, 정신시설에 대한 대책들도 계속해서 발표를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나 시설들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계속해서 발표를 하고 안내해 드렸기 때문에 이것을 전체적으로 다시 한번 또 안내해 드리는 큰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고 했다.
한편, 법무부에 따르면 제6차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 가운데 6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는 1191명으로 늘었다.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직원 27명, 수용자 1047명, 출소자 9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