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동부구치소 6차 전수조사

2021-01-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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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4명·천안교도소 1명 코로나19 양성

이용구 법무차관 동부구치소 대응실태 매일 점검

이용구 법무부 차관(가운데)이 5일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를 찾아 비공개회의를 가진 뒤 구치소를 떠나며 관계자들에게 당부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구치소와 천안교도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추가 확진자 5명이 나왔다.

법무부는 경기도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 수용자 4명과 충청남도 천안교도소 수용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1000명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와는 관련이 없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전날 직원 1명이 확진된 제주교도소는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전수조사 결과 모든 수용자가 음성으로 나타났다. 직원들 결과는 현재 집계 중이다.

전국 교정시설 내 확진자는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총 1121명으로 늘었다.

현재 치료 중인 수용자는 모두 986명이다. 서울동부구치소 607명, 경북북부2교도소 340명, 광주교도소 19명, 서울남부교도소 13명, 서울구치소 5명, 강원북부교도소와 천안교도소 각 1명이다.

서울동부구치소에서는 이날 6차 전수조사를 한다. 앞서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 530명과 수용자 338명 등 868명이 대상이다.

지난 2일 시행한 5차 전수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수용자 가운데 여성과 다른 기관으로 옮겨진 사람은 제외했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당분간 매일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아 대응 실태를 살필 방침이다.

이날은 서울동부구치소와 함께 경기도 수원구치소에 들려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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