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일본의 닛산자동차의 한국 법인, 한국닛산은 올해부터 차량의 정비, 보수 등 AS를 실시하는 공식 파트너로 KCC모빌리티를 선정했다.
KCC모빌리티는 최근 10년간 닛산자동차의 한국 공식 판매대리점을 운영해 온 KCC오토그룹의 자회사. 한국닛산은 KCC모빌리티에 대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높은 지식과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S제공은 2028년 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2004년에 한국에 진출한 닛산자동차는 순조롭게 판매대수를 늘려왔으나, 일본 정부의 대한수출규제를 계기로 일어난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2019년 판매량이 급감. 지난해 5월에는 "다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추기가 어렵다"고 판단,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