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원내대표는 31일 발표한 2021년 신년사를 통해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위기극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대비하는데 앞장서야 하는데도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끝이 안보이는 암흑의 터널 같은 시간이지만 역시 국민 여러분이 희망이다. 서로를 위하는 사랑과 배려의 정신이 하루빨리 위기를 끝내고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 국민의힘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고 전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주호영 원내대표의 신년사 전문.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밝았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 새해에는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2020년 경자년 한 해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습니다.
전대미문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평범한 일상이 추억이 되고, 경제 위기로 시름이 깊어졌습니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 정도로 사회 전 분야에서 급격한 전환이 예상됩니다.
유례없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데 방역 일선의 의료진의 헌신과 함께 우리 국민의 위대한 힘이 발휘되었습니다. 모든 국민 여러분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위기극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대비하는데 앞장서야 하는데도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책임감을 느낍니다.
끝이 안보이는 암흑의 터널같은 시간이지만 역시 국민 여러분이 희망이십니다. 서로를 위하는 사랑과 배려의 정신이 하루빨리 위기를 끝내고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힘이 될 것입니다.
저와 국민의힘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고 전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는 힘찬 소의 기운으로 화합과 정의가 살아 숨쉬고 경제가 역동적으로 살아나길 기대합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