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구구단 데뷔 4년만에 활동 종료···세정·미나 등 개인 활동[공식]

2020-12-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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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구구단(gugudan)[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걸그룹 구구단이 12월 31일을 끝으로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

30일 오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구구단의 활동 종료를 알렸다. 소속사는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구구단의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 회사와 구구단 멤버들이 논의를 통해 협의하였으며, 이후 소속사는 멤버들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6년 데뷔한 구구단은 미미, 하나, 해빈, 나영, 세정, 샐리, 소이, 미나, 혜연으로 구성된 9인조 걸그룹이었다가 2018년 혜연이 탈퇴를 선언하며 8인조로 활동을 이어갔다.

데뷔 전부터 Mnet '프로듀스 101'에 참여한 멤버 세정과 미나, 그리고 나영으로 화제를 모은 구구단은 개성 넘치는 멤버들의 조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데뷔곡 'Wonderland'로 밝고 건강한 모습을 선보인 구구단은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대한민국 문화 연예대상'에서 수상하며 K-팝을 이끌어갈 차세대 그룹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세정은 올해 두 차례 솔로 음반을 선보였고 현재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미나는 '호텔 델루나'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에 주력했다.

나머지 멤버들 역시 뮤지컬,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고 OST에 참여하는 등 각자 활동을 이어왔다.

다음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구구단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구구단 그룹 활동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데뷔 후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구구단이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합니다. 당사와 구구단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하고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하였습니다.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당사는 멤버들의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큰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구구단을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멤버들에게 변함없이 따뜻한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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