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지난 22일 KBO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인한 품위손상행위의 류제국과 신동수 등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2019년 SNS를 통해 비도덕적 사생활이 드러나는 등 논란이 된 류제국에게 50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최근 관련 사안에 대한 사법기관 판결에 따라 상벌위원회는 이같이 제재했다. 현재 은퇴선수 신분인 류제국은 선수 또는 지도자로 KBO 리그에 복귀할 경우 제재를 적용받는다.
이날 상벌위는 신동수의 논란이 된 SNS게시물에 부적절한 댓글을 단 황동재, 김경민, 양우현(이상 삼성 라이온즈), 남지민(한화 이글스)에게 각각 제재금 200만원, 최종인(두산 베어스)에겐 엄중경고 제재를 내렸다.
앞서 류제국은 지난해 8월 23일 KBO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당시 LG트윈스 구단 측은 "류제국은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1년간의 재활을 거쳐 올시즌 복귀하여 재기를 노렸으나 최근 몸 상태가 더 나빠져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